성공한 사람들의 필수 습관 – 메모의 필요성과 5가지 실천 전략
7. 70. 4. 15.
이 숫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사람의 기억’과 관련된 숫자들이다.
- 7 – 인간이 한 번에 기억할 수 있는 정보의 개수
- 70 – 단 하루 만에 잊어버리는 정보의 비율(%)
- 4 – 반복 학습 없이 오래 기억할 수 있는 평균 정보 개수
- 15 – 일주일 뒤에도 남아 있는 정보의 비율(%)
이 숫자들이 말해주듯,
인간의 뇌는 기억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우리는 ‘망각’에 익숙한 존재다.
우리는 2만 년 전의 뇌를 쓰고 있다
약 2만 년 전, 인간은 동물을 사냥하고 식물을 채집하며 살아갔다.
당시엔 하루에 처리해야 할 정보가 많지 않았다. 대부분 생존과 생식에 필요한 정보뿐이었다.
그래서 인간의 뇌는 소량의 정보, 위협 감지, 빠른 판단에 최적화되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우리는 하루 34GB의 정보를 소비한다.
이는 USC의 연구 결과로, 구석기인의 수개월 치 정보량에 해당한다.
말하자면,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MS-DOS가 탑재된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꼴이다.
정보는 넘치고, 뇌는 과부하 상태다
이런 환경에서 뇌는 본래 구조에 맞지 않는 과도한 정보에 시달린다.
결과적으로 기억력 저하, 집중력 손실, 결정 피로 등이 일어난다.
뇌가 가진 기억의 한계
1. 완벽한 저장장치가 아니다
- 뇌는 정보를 정확하게 저장하지 않는다.
- 우리는 기억을 저장하는 게 아니라 재구성하며 떠올린다.
2. 작업 기억의 용량은 제한적이다
3. 장기 기억도 왜곡된다
- 뇌는 정보를 압축하고 이야기처럼 가공해 저장한다.
-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망각되거나 왜곡될 수 있다.
우리는 정보를 ‘그대로’가 아니라 ‘의미’로 기억한다
1. 뇌는 의미 중심으로 저장한다
-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만 요약해 기억하려는 경향이 있다.
- 그래서 즉각적인 메모 없이는 쉽게 잊힌다.
2. 주의력은 분산된다
- 우리는 하루 평균 6,000~10,000개의 생각을 한다.
- 이 중 대부분은 곧 사라진다.
기억은 저장이 아니라 재생산이다
- 뇌는 카메라처럼 기록하지 않는다.
- 기억은 저장된 조각들을 바탕으로 매번 다시 만들어진다.
- 그래서 오류가 자주 생긴다.
그래서 우리는 메모가 필요하다
“머리는 아이디어를 담아두는 그릇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도구다.”
– 데이비드 앨런
기억은 뇌의 주업무가 아니다.
창의성과 문제 해결을 위한 뇌의 여유를 위해, 우리는
정보를 밖으로 꺼내두는 ‘외부 기억 장치’, 즉 메모가 필요하다.
실천 가능한 메모 전략 5가지
1. 즉시 기록 – “기억하지 말고, 적어라”
- 아이디어는 떠오르면 3초 안에 적는다
- 20초면 뇌는 정보를 휘발시킨다
추천 도구: 스마트폰 메모 앱, 음성 메모, 포스트잇
2. 카테고리 분류 – “생각을 주소화하라”
- 메모는 주제별 / 프로젝트별 / 시간대별로 정리한다
예시:
[업무 아이디어]
[콘텐츠 기획]
[육아 / 가족]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
3. 리마인드 메모 – “작성보다 재확인이 중요하다”
- 메모는 적는 것보다 자주 보는 것이 핵심
- 캘린더와 연동, 매일 아침 확인 루틴 만들기
추천 도구: Google Keep + 캘린더, 노션, 알람 기능
4. 외부 두뇌화 – “두 번째 뇌를 만들어라”
- Tiago Forte의 PARA 시스템 적용
- 정보는 머리가 아니라 시스템에 저장해야 한다
Project / Areas / Resources / Archive
→ 온노트, 노션, 에버노트 등 사용
5. 수동 + 디지털 병행 – “손으로 적고, 검색은 디지털로”
- 아이디어는 종이에 적고, 정리는 디지털화
- 손글씨는 창의성 자극, 디지털은 검색·보관에 유리
기록이 삶을 바꾼다
사람의 뇌는 기억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스케줄을 관리하며,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메모’라는 외부 기억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그 기록이 하나둘 쌓일수록,
우리의 삶도 조금씩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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