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아침 무엇을 입을지에 대한 결정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 에너지를 더 중요한 결정에 쓰고 싶었다.”
— 스티브 잡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늘 같은 검은색 터틀넥과 청바지를 입었다.
마크 저커버그 역시 회색 티셔츠와 청바지가 트레이드마크.
제프 베이조스 또한 반복되는 사소한 결정을 줄이는 습관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할까?
그 이유는 바로 의지력 관리 때문이다.
의지력(willpower) 은 에너지처럼 소모되는 한정된 자원이다.
불필요한 곳에 낭비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성공 습관이다.
35,000
70
50
우리는 하루 평균 35,000번의 선택을 한다.
그중 약 70번은 중요한 결정이다.
그리고 50회 이상 반복되는 결정이 쌓이면 의지력은 급격히 고갈되고 만다.
아침에 “뭘 입지?”, “뭘 먹지?”, “어디로 갈까?” 같은 사소한 결정조차 의지력을 조금씩 깎아 먹는다.
오후가 될수록 누적된 피로와 함께 의지력은 고갈되고,
결국 ‘의지력 결핍‘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의지력이 바닥났을 때 우리의 행동은 평소와 달라진다.
특히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
아침보다 더 쉽게 감정적이 되며 무계획적 선택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의지력은 결정을 할 때마다 소모되고,
아무리 사소한 결정이라도 하루 종일 반복되면 피로는 누적된다.
스티브 잡스가 옷 선택을 단일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의지력을 중요한 창의적 업무와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곳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반면 우리는 별다른 관리 없이 하루를 보내며 의지력을 소모한다.
그래서 저녁이 되면 자기 통제가 무너지고 쉽게 유혹에 휘둘리는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의지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의지력은 에너지처럼 회복과 재충전이 가능하다.
계획적으로 관리하면 하루 종일 비교적 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의지력은 한정되어 있다.
에너지처럼 고갈되고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
매일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고,
이 작은 선택들이 모여 우리 인생을 만든다.
만약 이 선택들을 좋은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조금씩 변화할 것이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고,
그 시작은 바로 의지력 관리에 달려 있다.
아껴 쓰고, 정말 중요한 곳에만 계획적으로 의지력을 배분하자.
불필요한 선택을 줄이고 환경을 설계하면 목표를 이룰 때 의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오늘 당신의 의지력이 가장 빛나는 곳에 쓰이길 응원합니다.”